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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고민 쌈 싸먹고 돌아온 이영자, '밥블레스유'로 다시 '전성시대' [종합]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16:15

'밥블레스유'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밥블레스유'가 힐링과 웃음을 쌈 싸먹은 음식과 함께 시청자를 찾는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live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황인영PD가 참석했다.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 쇼다.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공동 기획이며,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까지 연예계 대표 먹계 모임이 함께한다.

이날 황인영 PD는 "저도 삶의 희로애락을 밥과 함께하고 있다. 밥은 우리들 먹고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소중한 창구다. 재밌는, 감정이 담긴 먹방을 하고 싶던 차에 네 언니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 의도에 대해 "시청자의 사소하고 일상적인 고민을 모아 순간순간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고 먹는 프로그램이다. 지치고 힘들 때, 짜증 날 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풀리는 경험을 다들 하실 거다. 목요일 밤마다 시청자분들께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타 프로그램의 '먹방'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네 언니가 잘 먹는 거로 유명하다. 첫 촬영을 하며 놀란 게 있다. 언니들이 맛있게 먹는 것만큼 토크를 맛있게 하시더라. 그 모습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 푸드 토크라는 게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인영 PD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그런가 하면 송은이는 '비밀보장'에서 이어오게 된 것에 대해 "'비밀보장'에서 최화정, 이영자 언니의 '먹방'이 화제가 됐었다. 언니들과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이 조합의 구심점 역할은 김숙 씨가 하셨다. 김숙 씨가 이 두 분을 키우셨다"고 말하며 김숙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김숙은 "두 분은 밥을 먹는 게 독특하더라. 한 끼를 4시간을 먹더라. 언니들이랑 밥을 먹으면 왜 식사가 안 끝날까 의문점을 가졌다. 제가 돈을 버니 언니들이 밥을 사라고 하더라. 넷이 뷔페에 갔다. 언니들 뷔페 의상이 따로 있더라. 고무줄 치마를 입었다. 밥을 4시간을 먹었다. 사진 한 장을 뷔페에서 찍었는데 인상적이었다. 네 명이 행복해 보였다. 같이 일하시는 작가님이 이대로 방송을 하면 어떠냐고 제안하셨다. 방송 녹화 시간이 길다. 우리는 4시간 동안 밥을 먹으니까 고민 상담도 하면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요리 프로그램은 많지만 치유 프로그램은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동해 저도 치료를 받으면서 처방을 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의 치유는 음식으로 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할 때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가슴이 설렌다. 너무 좋으니까 출연료 안 나올까 봐 걱정돼 너무 좋아하는 걸 티 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 사연에 대해 황인영 PD는 "보내주신 사연이 일상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게 이런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사연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끝으로 영상 1000만 뷰 공약을 밝혔다. 송은이는 "고민 사연을 보내드린 청취자께 뭔가를 해드리고 싶다. 밥을 사드리면 어떨까 싶다. 복날에 시청자를 초대해 삼계탕 파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삼계탕은 너무 흔하다. 그리고 '이열치열'이라고 하는데 그건 삼계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거다"라며 "장어로 하자"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오는 2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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