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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4강 진출, 서남원 감독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작성 : 2014년 07월 23일(수) 16:13

한국도로공사 서남원 감독

[안산=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한국도로공사의 서남원 감독이 IBK기업은행전 승리의 요인을 서브로 꼽았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서 감독은 경기 전 1세트만 따내도 4강에 오르는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주의를 줬다"며 "대충하는 모습은 없을 것"이라 언급했다.

서 감독의 말대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매 세트 전혀 방심하지 않고 IBK기업은행을 공략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초반 양 팀 모두 분위기가 조금 늘어져 페이스가 나빴다"며 "중반부터 서브가 잘 들어가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주가 이적하고 미연이가 오랜 시간 출전하지 못해 서브가 약해질 수 있었지만 정원이가 좋은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문정원에 대해 "정원이는 공에 대한 미팅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라며 "이번 대회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패장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리시브 불안이 패인"이라며 "수비가 되지 않으니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선수층이 얇아 부상 선수가 나올까봐 많이 걱정했다"며 "끝까지 버텨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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