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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인랑' 촬영하며 마음 아팠다…건강 해친 작품"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11:43

김지운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을 연출한 소감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 김지운 감독, 배우 정우성, 최민호, 강동원, 한효주, 김무열이 참석했다.

SF 영화 '인랑'은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감독한, 일본의 스릴러 애니메이션(1999년)을 실사화한 영화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팬들도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 불안함과 기대가 동시에 있었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욕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각오도 새로웠고 다른 영화보다 더 열심히 했다. '놈놈놈' 끝나고 다시는 이런 영화를 안 하겠다 생각했는데 '인랑'이 그런 영화가 될 줄 몰랐다. 영화 촬영하며서 마음이 아팠다. 현재도 아프다. 저의 건강을 많이 해친 작품이기도 하다. 그것이 영화 안에 분명히 들어갔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개봉하는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2029년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검찰조직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 공안부가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미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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