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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정우성 "연기 잔기교 억제…목소리 · 분장에 신경썼다"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11:35

'인랑' 정우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인랑' 에서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 김지운 감독, 배우 정우성, 최민호, 강동원, 한효주, 김무열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련소장 장진태 역을 맡았다. 그는 "선이 굵고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잔기교를 쓰는 건 안 맞는 캐릭터였다. 그런 걸 억제하면서 연기를 해나갔어야 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의 미묘한 디테일을 살리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장진태의 목소리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과 요구는 명확했다. 감독님이 제시하는 장진태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정우성은 "훈련 소장이다보니 햇살에 자주 노출되는 캐릭터였다. 기미, 잔주름이 많아야 했다. 분장에 신경 썼다. 상처 하나로 이 사람이 지나온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걸 얼굴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개봉하는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2029년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검찰조직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 공안부가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미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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