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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승격 후 첫 멀티히트 신고…타율 0.182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09:59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 승격 이후 첫 장타와 멀티히트를 동시에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 파크에서 펼쳐진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경기에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타율은 종전 0.118에서 0.182로 상승했다.

1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잡아 상대 선발 맷 화이트하우스의 4구째를 제대로 잡아당겨 필드 좌측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호세 오수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신고했다.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오수나가 스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6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3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초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콜럼버스에 6-3으로 승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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