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1연속경기 출루행진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74로 소폭하락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된 출루행진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기간 동안 35경기 연속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추신수는 자신의 연속출루 타이기록에 단 4걸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출발은 다소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과 4회말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추신수는 팀이 1-5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시원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딜라이노 드실즈의 번트가 나온 사이 3루 베이스를 밟았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가며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타점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호세 트리베노의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콜로라도에 13-12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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