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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통산 6승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06:17

유소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여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3000만 원)까지 거머쥐었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유소연은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내려앉으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유소연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유소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3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유소연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12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캐롤라인 마손은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8언더파 270타로 그 뒤를 이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리-앤 페이스(남아공)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한편 고진영과 박희영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과 이정은5, 허미정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1위, 김세영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전인지, 김효주, 지은희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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