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독일 멕시코]'로사노 선제골' 멕시코, 독일에 1-0 앞선 채 전반종료(2보)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00:46

로사노 /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독일은 티모 베르너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율리안 드락슬러와 메수스 외질, 토마스 뮐러가 2선에 자리했으며, 사미 케디라와 토니 크로스가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에는 마빈 플라텐하트르, 제롬 보아탱, 마츠 훔멜스, 요슈아 키미히가 나섰으며,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에서는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와 카를로스 벨라,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안드레스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미겔 라윤이 중원에 자리했으며, 헤수스 가야르도, 엑토르 모레노, 우고 아얄라, 카를로스 살세도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꼈다.

초반부터 매우 빠른 속도의 공수 전환이 이뤄졌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멕시코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로사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독일의 육탄수비에 막혔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분 베르너의 첫 슈팅이 골대 바깥을 향했다. 6분에는 훔멜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멕시코는 10분 에레라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다. 13분에는 라윤의 프리킥을 모레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공은 노이어의 품에 안겼다.

멕시코의 초반 공세를 견딘 독일은 조금씩 공 소유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19분 베르너가 환상적인 트래핑 이후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면을 향했다. 21분 크로스의 중거리 슈팅도 오초아의 방어에 막혔다.

하지만 멕시코도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독일의 공격을 차단하면 곧바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독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멕시코의 노력은 전반 35분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은 로사노가 침착하게 독일 수비수를 제친 뒤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으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독일은 전반 38분 크로스의 프리킥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크로스의 슈팅은 오초아 골키퍼의 손끝을 스친 뒤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멕시코는 전반 44분 벨라가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골대 바깥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멕시코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