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경기를 했다"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세르비아 감독이 팀 승리에 만족을 표시했다.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고전하던 세르비아는 후반 11분 알렉산드르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프리킥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크르스타이치 세르비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올바른 자세와 접근법을 가지고 있었다. 단결됐다"면서 "우리는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정교하게 움직였고, 그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동안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던 세르비아는 이번 승리로 사상 첫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나는 통계를 다루지 않는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팀으로 플레이했고, 집중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한 팀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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