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직 끝나지 않았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코스타리카의 오스카 라미레즈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했다.

코스타리카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0-1로 패했다.

1패를 안은 코스타리카는 16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의 팀이 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꿴 모습이다.

경기 뒤 라미레즈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세르비아가 그랬던 것처럼 기회를 살렸어야 했다. 우리는 전술을 세우고 세르비아의 날개를 공격하려고 했다"면서 "우리의 계획을 실행하려고 노력했지만, 세르비아는 세트피스로 득점에 성공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FIFA 랭킹 2위(브라질), 6위(스위스)와 경기해야 한다.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나는 선수들에게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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