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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프리뷰]'디펜딩 챔피언' 독일, '16강 단골' 멕시코와 맞대결
작성 : 2018년 06월 17일(일) 20:2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 '16강 단골손님' 멕시코가 만난다. F조 초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다.

독일과 멕시코가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맞붙는다.

F조 최강팀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역사상 이탈리아, 브라질만이 가지고 있는 월드컵 2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독일의 강점은 전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노이어 골키퍼가 장기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산 바 있다.

그러나 거의 한 시즌을 통채로 날린 노이어는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복귀해 평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이어는 매우 안정적이다. 지난 몇 주간 집중도가 매우 높고 침착했다. 그는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노이어가 완벽히 부상을 털어낸 만큼 멕시코전에서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등 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제외됐던 외질 역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질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독일 이민자 2세대인 외질과 귄도간은 현재 독일과 사이가 좋지 않은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남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귄도간은 에드로안 대통령에게 건넨 유니폼에 '친애하는 나의 대통령'이라는 문구를 써 팬들의 공분을 샀다. 독일 '빌트'는 이들이 멕시코전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을 상대하는 멕시코는 월드컵 개막 전 일부 선수들이 매춘부들과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주전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마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경기 시작도 전에 다소 흔들리는 모양새다.

그러나 오소리오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등할 경기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상대를 존중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축구 스타일을 바꾸지 않겠다"라고 독일전에서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한 채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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