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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가 지키는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전서 'AGAIN 2014' 시작할까
작성 : 2018년 06월 17일(일) 16:0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지키는 코스타리카가 세르비아전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영광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펼친다.

코스타리카는 4년 전 열렸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우루과이와 D조에 속하며 예선 탈락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를 3-1로 잡아낸 후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를 거뒀고, 잉글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그리스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도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기는 등 선전했으나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 지었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여전히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조직력 측면에 있어서는 더욱 단단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나바스 골키퍼가 최후방에서 수비를 지휘하는 점도 든든하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제니트),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코스타리카에 앞서 있는 세르비아가 지난 대회 돌풍의 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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