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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마라도나, 매너는 '꽝'…한국 팬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로 논란
작성 : 2018년 06월 17일(일) 09:1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의 매너는 '신'과는 거리가 말았다. 마라도나가 한국 팬들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마라도나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 경기장에서 팬들과 조우한 마라도나는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이는 동전의 양면 중 한쪽에 불과했다. 영국 'BBC'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자신을 알아본 한국팬들이 "디에고"를 연호하자 손키스를 보낸 후 눈을 양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BBC 재키 오틀리 기자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마라도나는 자신의 이름을 외친 한국팬들을 향해 웃어보이며 손 키스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이윽고 그는 그의 눈을 양 옆으로 찢었다. 그 행동을 본 모든 이들은 굳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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