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포커스]'레알+바르사' 모드리치·라키티치, 크로아티아 중원에 무게감 더하다
작성 : 2018년 06월 17일(일) 05:58

알렉스 이워비를 수비하는 루카 모드리치와 이반 라키티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담당하는 두 선수, 루카 모드리치 그리고 이반 라키티치(이상 크로아티아)의 존재감은 여과 없이 빛났다. 두 선수는 크로아티아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크로아티아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크로아티아의 허리를 담당한 선수는 모드리치와 라키티치였다. '세계 최고의 리그' 스페인 라리가의 양대산맥을 구축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두 선수는 한 수 위 클래스를 보이며 나이지리아 선수들과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가장 눈에 띈 점은 개인 볼 점유율이었다. 이날 모드리치는 7.2%의 점유율을, 라키티치는 7.3%를 마크했다. 이는 나이지리아의 오그헤네카로 에테보(7.6%)를 제외하고는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공수 양면에 걸친 활약을 펼친 두 선수는 상당히 질 높은 패스를 공급하며 크로아티아의 전체적인 경기력을 좌지우지했다. 모드리치는 84%(시도 58 / 성공 49), 라키티치는 89%(시도 62 / 성공 55)라는 상당히 높은 수치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압도적인 활약 탓에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미드필더 영역에서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중원이 탄탄했던 크로아티아는 나이지리아에 손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