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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덴마크]'쿠에바 PK 실축' 페루 덴마크, 0-0으로 전반 종료(1보)
작성 : 2018년 06월 17일(일) 01:36

사진=FIFA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페루와 덴마크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페루와 덴마크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몰도비아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에서 맞붙어 0-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페루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파르판이 출격하고, 2선에는 플로레스 페랄타, 쿠에바 브라보, 카리요 디아스가 위치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요툰 플로레스와 타피아 코르티호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트라우코 사베드라, 크리스티안 라모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아빈쿨라가 꾸렸다. 골문은 가예세 골키퍼가 지켰다.

덴마크는 4-3-3을 꺼내들었다. 원톱은 요르겐센이 맡았고, 양 옆에는 피오네 시스토와 유수프 풀센이 위치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기점으로 크비스트와 델라네이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라르센, 크리스텐센, 시몬 키에르, 달스가르드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카스퍼 슈마이켈이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쥔 쪽은 페루였다. 페루는 쿠에바, 파르판, 카리요 등 공격진을 주축으로 물 흐르는 듯한 연계플레이와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덴마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페루는 전반 13분 카리요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문을 정조준 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페루는 2분 뒤 로드리게스의 헤더 슈팅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덴마크는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운 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덴마크는 키에르, 크리스텐센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내세우며 페루를 압박했다.

덴마크는 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시스토가 수비진 사이로 슈팅을 날리며 페루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전반 26분에는 델라네이가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막판으로 향할수록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페루는 전반 중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루는 전반 29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파르판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몸을 날린 키에르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덴마크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덴마크는 후반 38분 에릭센의 프리킥이 벽에 맞고 나오자, 라세 숀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상대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페루는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리드할 기회를 잡았지만, 쿠에바가 이를 실축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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