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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으로 시작된 득점왕 경쟁…그리즈만·메시도 가세할까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15:3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러시아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앙투완 그리즈만(프랑스)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3-3으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막강한 중원을 자랑하는 스페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호날두가 혼자 3골을 몰아넣으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1-1로 맞선 전반 44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하더니, 2-3으로 뒤진 후반 43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3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같은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디에구 코스타(스페인)와 '개막전 스타'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를 제치고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득점왕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오늘(16일) 밤 펼쳐지는 프랑스-호주,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의 경기에 출전할 공격수들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프랑스에서는 그리즈만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뛰어난 움직임과 결정력을 자랑하는 그리즈만은 프랑스 공격의 핵심으로, 호주 수비의 느린발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다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에서는 메시에게 눈길이 쏠린다.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에게 호날두의 활약은 커다란 자극제가 됐을 것이 분명하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득점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그리즈만과 메시가 호날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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