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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프리뷰]'조 2위를 노려라'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와 한판 승부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13:25

세르비아 밀린코비치-사비치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세르비아와 코스타리카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세르비아와 코스타리카는 17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펼친다.

세르비아와 코스타리카는 브라질, 스위스와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브라질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스위스는 조 2위 자리를 걸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르비아-코스타리카의 맞대결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FIFA 랭킹과 최근 월드컵 성적에서는 코스타리카가 앞선다. 코스타리카는 FIFA 랭킹 23위로, 36위인 세르비아보다 13계단이나 위에 있다. 또한 코스타리카가 지난 월드컵에서 8강까지 가는 돌풍을 일으킨 반면, 세르비아는 본선 무대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세르비아의 전력이 결코 코스타리카에게 뒤지지 않는다. 현재 코스타리카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는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뿐이다.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유럽 중소리그나 북중미, 남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반면 세르비아에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거나, 뛰었던 선수들이 각 포지션마다 포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제니트),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다. 두 팀의 경기 결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이유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서로를 넘어야 하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릴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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