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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볼넷' 추신수, 29경기 연속 출루…텍사스 7연패(종합)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12:23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로 내려갔다. 볼넷 1개를 얻어내며 2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딜라이노 드실즈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과 7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5-9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1회초에만 5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9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7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27승44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34승35패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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