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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 "오영주 가지고 놀았냐" '하트시그널2' 김현우 임현주에 쏟아진 원망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11:13

'하트시그널2' 오영주 김현우 임현주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오영주를 가지고 논 걸까. '하트시그널2' 김현우 임현주에게 시청자들의 원망이 쏟아졌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 8명이 마지막 선택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우와 김도균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도균은 김현우에게 임현주에게 마음이 향했음을 고백했고, 김현우는 "결정을 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오영주 역시 김장미와 대화에서 "되게 혼란스러웠다 사실. 딱 보면 현주랑 현우 오빠랑 나도 느낌이 오지 않나. 나는 둘이 속초 여행을 가면 굉장히 큰 파동이 있을 거라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사실 되게 혼란스러운데 이게 시간이 가면서 나도 잔잔해질 거라 믿는다. 그러려고 나도 하고 있고"고 말했다.

김장미는 "너는 현우 오빠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되물었고, 오영주는 "솔직히 지금 같은 마음으로는 별로 안 보고 싶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 오영주는 "왜냐하면 이 파동이 계속 가면 난 너무 힘들다. 나는 원래 진짜 그러지 않은데 여기 오면서 여러 상황들이 나한테 미션처럼 오니까. 나도 내 감정이 막 흔들리는 걸 보고 아프기도 하고 티를 안 내려고 해도 너무 티가 나는 거다.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패널들은 김현우가 임현주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정웅 박사는 "보통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고 비슷한 상처를 받는다. 김현우는 설레는 감정이 무섭다고 했는데 자신을 설레게 하는 여자가 나타난 거다"고 추측했다.

시그널 하우스에서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출연자들에게는 각각 10분씩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김현우는 오영주와 대화에서 마음의 결정에 대해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현주는 솔직히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영주는 "(현주와 현우) 둘이 여행 갔다는 걸 알았을 때 쿨하게 그럴 수가 없겠더라. 되게 낯설고 엄청 섭섭하기도 하고. 다시 시간을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똑같이 그럴 것 같다"고 했다. 결국 마지막 선택에서 김현우는 임현주를 택했고 임현주 역시 김현우를 택하며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현우가 임현주를 선택하자 시청자들은 "그동안 내가 뭘 본 것이냐", "오영주가 안쓰럽다", "김현우 같은 남자한테는 속깊은 영주 보다는 어린 현주가 낫겠다", "오영주를 가지고 논 것이냐" 등 비난에 가까운 원망을 쏟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현우가 그 동안 오영주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임현주에게 거리감을 두는 등의 모습으로 김현우 오영주를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기 때문.

물론 김현우가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에게 끌리는 감정은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만 할 수 없다. 그럼에도 김현우가 임현주에게 마지막 선택을 한면서 오영주에 대한 배려심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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