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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프리뷰]덴마크-페루, 사실상의 C조 '2위 결정전'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10:37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덴마크와 페루가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을 펼친다.

덴마크와 페루는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격돌한다.

C조에는 덴마크와 페루, 프랑스, 호주가 편성돼 있다. '최강' 프랑스가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나머지 세 팀이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와 페루, 호주의 전력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호주의 전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덴마크와 페루의 맞대결은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나 다름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페루가 11위, 덴마크가 12위로 나란히 붙어있는 만큼, 두 팀의 경기에서는 치열한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팀은 덴마크이다. 수문장 캐스퍼 슈마이켈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며, 공격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창조성을 불어넣는다. '신성' 카스퍼 돌베리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다.

하지만 페루도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1982 스페인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월드컵 경험을 가진 선수들은 없지만 '베테랑' 파올로 게레로와 헤페르손 파르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얕잡아볼 수 없다.

월드컵 첫 경기부터 총력전을 펼치게 된 덴마크와 페루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미소를 짓고 경기를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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