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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1K 퍼펙트…시즌 2승 눈앞(1보)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10:17

오승환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승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오승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41로 끌어 내렸다.

이날 오승환은 3-3으로 맞선 7회초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상대한 오승환은 공 3개 만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애덤 이튼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트레이 터너까지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오승환은 토론토가 7회말 6-3으로 앞서 나가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2승을 신고하게 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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