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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호날두, 월드컵 새 역사 썼다…4연속 득점·최고령 해트트릭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08:49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3-3으로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이어 1-1로 맞선 전반 44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내더니, 2-3으로 뒤진 후반 43분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우승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수확할 수 있었다.

호날두의 활약은 월드컵과 포르투갈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먼저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고령 선수(만 33세 4개월)가 됐다. 또한 역대 네 번째로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득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포르투갈 선수로는 16년 만에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3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경기까지 A매치 151경기에서 84골을 넣으며, 역대 A매치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149경기 109골)이며, 호날두와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 89경기 84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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