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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스페인]'호날두 멀티골' 포르투갈, 스페인에 2-1로 리드(전반종료)
작성 : 2018년 06월 16일(토) 03:4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유로2016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무적함대' 스페인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시작으로 조르디 알바, 제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페르난데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세르지오 부스케츠, 코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가 꾸리고 최전방에는 디에구 코스타가 위치했다.

포르투갈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곤살루 게디스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누 페르난데스, 윌리암 카르발류, 주앙 무티뉴가 중원에 이름을 올렸고, 세드릭 소아레스, 주제 폰테, 하파엘 게레이로, 페페가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후이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먼저 웃은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3분 호날두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나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스페인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포르투갈은 빈틈을 놓치지 않고 게디스, 호날두 등 빠른발을 가진 공격진을 활용해 스페인의 수비진을 압박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밀어준 공을 게디스가 슈팅으로 이어가지 직전 상대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주춤했던 스페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본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스페인은 침착한 패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였고, 포르투갈 선수들이 공을 만지는 시간을 줄였다.

스페인의 흐름은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스페인은 전반 24분 포르투갈 문전에서 공을 잡은 코스타가 상대 수비를 여럿 앞두고 접는 동작을 통해 타이밍을 빼앗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전반 35분 포르투갈 박스 앞쪽에서 환상적인 연계플레이 이후 이니에스타가 슈팅을 날리며 호시탐탐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주인공은 '에이스'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스페인 문전에서 공을 잡은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다. 호날두의 발을 떠난 공은 데 헤아 골키퍼 앞쪽으로 빠르게 향했고, 데 헤아가 이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포르투갈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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