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포커스]끈끈한 이집트, 오버랩된 '2002년의 한국'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23:01

이집트 우루과이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집트가 조직적이고 끈끈하며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의 한국을 떠올리게 할 정도의 투지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집트는 15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이집트는 끈끈한 모습으로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조밀한 선수 간격을 바탕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우루과이의 공격 작업을 쉽사리 무력화시켰다.

우루과이가 자랑하는 공격 듀오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이들의 밀집수비와 육탄방어에 막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집트는 오히려 역습으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도 몇 차례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44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를 안았다.

'에이스' 살라가 빠졌지만 이집트는 열정과 투지, 조직력까지 겸비한 플레이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마치 2002년 한국이 그랬던 것 처럼 말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