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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핫플레이어]'기대 이하' 우루과이, 주장 고딘만 빛났다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22:42

우루과이 디에고 고딘(가운데)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우루과이가 이집트와의 첫 경기서 아쉬운 경기력을 드러냈다. 주장 디에고 고딘만이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15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히메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이렇다 할 최강팀이 없는 A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 받았다. 월드컵 직전 치른 평가전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그러나 본선에서의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유기적인 움직임은 실종됐으며, 에이스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기회를 놓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우루과이에서는 주장 완장을 찬 중앙 수비수 디에고 고딘만이 제 몫 이상을 해 냈다. 고딘은 이집트의 공세를 최후방에서 몇 차례나 커트해내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고딘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공을 몰고 직접 전진하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동료들의 부진으로 인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과감한 전진과 깔끔한 패스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부진했던 우루과이는 고딘의 맹활약 속에 후반 44분 터진 호세 히메네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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