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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이집트, 잘 싸워서 더 아쉬웠던 살라의 빈자리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22:3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집트가 모하메드 살라 없이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아내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렇기에 더욱 아쉬웠다. 역습 상황에서의 스피드와 세밀함을 더할 수 있는 살라의 빈자리가 더욱 커보였던 이집트였다.

이집트는 15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이집트는 끈끈한 모습으로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조밀한 선수 간격을 바탕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우루과이의 공격 작업을 쉽사리 무력화시켰다.

우루과이는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좋은 찬스들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집트는 오히려 우루과이의 공을 차단하며 역습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다.

그러나 이집트에는 정교한 드리블과 스피드를 가진 살라가 없었다. 역습의 전개 속도와 방향 모두 아쉬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살라만 있었다면 이집트는 훨씬 더 정교하고 강력한 역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이집트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 마지막 하나의 퍼즐, 살라가 없었다. 좋은 경기력으로 인해 살라의 빈 자리가 더욱 커 보였던 이집트의 1차전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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