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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리뷰]'히메네스 극장골' 우루과이, 이집트에 1-0 신승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21:59

호세 히메네스(좌측 흰색 유니폼)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우루과이가 호세 히메네스의 극적인 헤딩골로 이집트를 잡아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우루과이는 15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히메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가장 큰 관심은 살라의 출전 여부였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부상을 입어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불투명했던 살라는 빠른 회복으로 23인의 최종명단에 들었고,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감독의 오케이 사인까지 떨어지며 우루과이와의 1차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집트의 우루과이전 선발 명단에 살라의 이름은 없었다. 살라를 뺀 이집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게중심을 뒤로 내리고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공격은 우루과이가 주도했으나 날카로움은 떨어졌다. 전반 8분 카바니의 첫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고, 전반 24분 수아레스가 코너킥이 흐른 공을 골문 바로 옆쪽에서 잡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우루과이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쉬움이 계속됐다. 수아레스는 후반 1분과 28분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무산시켰다. 후반 38분 카바니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으며 우루과이는 승리를 챙겨가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머리가 번쩍였다. 히메네스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뛰어올라 강력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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