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러시아 대승으로 혼전 빠진 A조…이집트-우루과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15:38

루이스 수아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러시아의 개막전 대승으로 A조가 혼돈에 빠진 가운데, 이집트와 우루과이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격돌한다.

앞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5골을 몰아넣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우루과이와 이집트 모두 러시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A조의 구도는 '1강' 우루과이, '2중' 러시아와 이집트, '1약' 사우디아라비아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러시아의 전력은 예상보다 강했다. 최약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5골차 대승을 거뒀다.

러시아의 대승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우루과이와 이집트이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앞으로 있을 러시아와의 맞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팀은 우루과이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를 앞세운 공격진과 디에고 고딘이 버티는 수비라인 모두 견고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오른 경험도 있다.

반면 이집트는 우루과이에 비해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만큼,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도 전무하다. 그러나 이집트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어깨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살라는 빠르게 회복하며 우루과이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A조가 혼전에 빠진 가운데,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릴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