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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수아레스·호날두, 오늘밤 출격…월드컵 득점왕 경쟁 본격 시작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14:46

살라, 호날두, 수아레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계 최고 공격수들의 득점왕 경쟁도 시작됐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는 유리 가진스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데니스 체리셰프, 아르템 주바,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차례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흔들며 5골차 대승을 거뒀다.

특히 체리셰프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갔다.

개막전에 이어 16일과 17일에는 세계 최고의 골게터들이 득점왕 경쟁의 불을 지필 예정이다.

먼저 16일 오후 9시 열리는 이집트와 우루과이 경기에서는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이상 우루과이)가 출격한다.

살라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2골)을 차지한 골게터이다.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쳐 우려를 자아냈지만, 우루과이전에는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와 맞설 수아레스와 카바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격수들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는 스코어러다. 카바니 역시 세리에A와 리그앙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로, 실력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

17일(한국시간) 오전 3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 스페인의 골문을 겨냥하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던 호날두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에구 코스타(스페인)도 든든한 미드필더진의 지원을 등에 업고 골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의 월드컵 출격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이 시원한 골 소식으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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