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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스페인의 레알 동료들 상대로 '득점 정조준'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14:0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이 버티고 있는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을 정조준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B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대회 초반 치러지는 강팀과의 맞대결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의 격돌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포르투갈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호날두가 공격을 지휘한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소속팀에서 스페인 팀 동료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진의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미드필더 이스코와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가 호날두의 뒤를 받쳤다.

호날두를 후방지원했던 스페인의 동료들이 이번에는 적이 됐다. 스페인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호날두를 막기 위해 나선다. 같은 소속팀에서 오랜 시간 뛰어온 동료인 만큼 호날두의 장단점과 플레이 습관 등을 꿰뚫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호날두가 예측대로 움직이는 일반적인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스페인 선수들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이들이 조직적인 수비로 호날두를 괴롭힐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스페인은 대회를 이틀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흔들리는 팀을 얼마나 붙잡아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호날두도 노릴 만한 틈이 있는 셈이다. 호날두가 소속팀 동료들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소치로 쏠리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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