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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프리뷰]아이슬란드, 메시 앞세운 아르헨티나 상대로 WC 데뷔전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14: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이슬란드가 드디어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거함'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갖는다.

통산 2회 우승에 빛나는 '월드컵 단골손님' 아르헨티나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다크호스' 아이슬란드의 맞대결은 D조의 향후 전개를 결정할 경기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팀은 아르헨티나다. 메시, 세르히오 아게로, 곤잘로 이과인 등이 버틴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전 세계 최강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D조는 아이슬란드 외에도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등 만만치 않은 '다크호스'들이 몰린 '죽음의 조'이다. 제 아무리 아르헨티나라도 아이슬란드전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메시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유독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결승전에서 독일에 패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벌써 31살이 된 메시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그런 만큼 첫 경기인 아이슬란드전부터 결연한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슬란드 역시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그동안 한 번도 월드컵을 밟지 못한 아이슬란드에게 아르헨티나전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경기다. 아이슬란드는 이왕이면 승리로 새 역사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희소식도 있다.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에이스' 길피 시구르드손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있는 아이슬란드에게 시구르드손의 킥을 활용한 세트피스는 아르헨티나를 상대할 가장 강력한 무기다.

'죽음의 조' D조의 문을 여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릴 팀은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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