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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 4년 만에 브라질 새 사령탑 선임
작성 : 2014년 07월 23일(수) 09:4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1-7 패배의 치욕을 당한 브라질이 사령탑 교체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섰다.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2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 대신 카를로스 둥가(50)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둥가 감독은 4년 만에 다시 '삼바군단'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둥가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했지만 8강에서 네덜란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둥가 감독은 화려한 축구를 구사했던 이전 브라질 대표팀과는 달리, 실리 위주의 수비 축구를 구사한다. 이 때문에 재미없는 축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과 네덜란드에게 각각 1-7, 0-3으로 패하면서 다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기회를 잡게 됐다.

둥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에는 늘 훌륭한 재능을 갖춘 선수가 많다"며 브라질 축구 부활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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