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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세르비아에 0-3 패배…5승10패로 VNL 마감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10:29

사진=FIVB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에 무릎을 꿇으며 대회를 마감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0-25, 11-25)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종합 전적 5승10패(승점 14)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 이재영(흥국생명)이 팀 최다 득점인 10득점을 기록했고, 김희진(IBK기업은행)도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세르비아와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유럽 최강' 세르비아는 한 수 위 경기력을 보이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리시브에서 약세를 보이며 세르비아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빠른 공격을 통해 탈출구를 찾아보려 했으나, 상대의 블로킹을 넘지 못해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1세트서 패배했다.

2세트에도 한국의 열세는 이어졌다. 한국은 김희진과 박정아의 공격으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한 번 리드를 잡은 세르비아는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3세트 또 다시 리시브가 흔들린 끝에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경기는 한국의 0-3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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