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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골로빈, 러시아 사우디 하이라이트 '단골 등장'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09:35

알렉산드르 골로빈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고 예선 첫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렸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지난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16강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사우디는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양 팀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이었다. 골로빈은 1골 2도움을 올리며 러시아가 기록한 5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다.

골로빈의 존재감은 러시아 월드컵 첫 골 장면부터 빛났다. 골로빈은 전반 12분 골대쪽으로 좋은 궤적의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유리 가진스키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골로빈의 발끝은 멈추지 않았다. 골로빈은 후반 26분 러시아의 장신 공격수 주바를 향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주바는 이를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또 다시 사우디의 골망을 갈랐다.

백미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프리킥골이었다. 골로빈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그림같은 궤적의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5-0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골로빈은 1996년생으로 이날 경기를 치른 러시아 선수들 중 가장 어리다. 골로빈은 CSKA 모스크바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첼시 등 유수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대활약 인해 골로빈의 몸 값은 더욱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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