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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우디로 달궈진 개막전…이집트 우루과이도 '관심 폭발'
작성 : 2018년 06월 15일(금) 09:09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승을 거두며 대회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사우디는 12년 만의 본선 복귀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최고의 히어로는 멀티골을 터뜨린 데니스 체리셰프와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알렉산더 골로빈이었다. 두 선수는 러시아가 터뜨린 5골을 합작하며 팀의 대승에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모하메드 살라 / 사진=리버풀 공식 SNS 계정



이제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두 번째 경기인 이집트와 우루과이 간 경기로 쏠린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현 시대 최고의 골잡이라고 할 수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보유하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해 44골 16도움을 올리며 각종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살라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수아레스도 만만치 않다. 수아레스는 리그 2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34골을 터뜨리며 '피치치(득점왕)'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마크했다. 라리가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두 선수가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만큼 화끈한 난타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집트 우루과이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시작된 월드컵 열기의 바통을 제대로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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