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월드컵 득점왕'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
작성 : 2014년 07월 23일(수) 08:41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스페인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의 합류로 기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카림 벤제마(27)·가레스 베일(25)과 함께 세계 최강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게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고,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07억원), 연봉은 700만 유로(약 96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8월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 새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의 주인공은 단연 로드리게스였다. 콜롬비아가 치른 다섯 경기에 모두 출전한 로드리게스는 전 경기 연속 득점 등 총 6골을 기록하며 토마스 뮐러(독일·5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4골) 등을 제치고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앞세운 콜롬비아는 8강에 오르며 남미의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2006년 콜롬비아의 엔비가도 FC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의 CA 밴필드, 포르투갈의 FC 포르투 등을 거쳤고, 지난 시즌 이적한 AS 모나코에서는 38경기에 출장해 10골을 기록했다.


오대진 기자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