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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손흥민, 국민 절반이 점찍은 러시아 월드컵 '첫 골 주인공'
작성 : 2018년 06월 14일(목) 15:1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에서 대표팀의 첫 골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에스앰 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 국민 968명(남자 628명·여자 34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한국 대표팀의 첫 골 주인공으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설문조사와 동일하게 손흥민(토트넘)이 44.2%로 1위에 올랐다. 황희찬(14.5%), 기성용(13.50%), 이승우(12.6%), 이재성(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53.7%는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대표팀의 예상 성적과 관련한 질문에 16강 진출이 39.7%, 8강이 9.7%였으며 4강은 2.7%, 준우승 1%, 우승 1% 순이었다. 조별리그 탈락을 점친 응답자는 46.3%로 집계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예상 질문에는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17.8%), 프랑스(17.8%), 스페인(8.3%)이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또한 경기 시청에 관한 물음에서는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74%로 가장 많았고 일부 경기를 보겠다는 응답이 17.4%로 집계됐다.

반면 하이라이트만 보겠다는 응답자는 16.3%, 보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1%였다.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자의 81.2%가 TV생방송 중계를 통해 관람할 예정이며, 인터넷 중계가 15.8%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개최될 때마다 설문조사를 개최한 ㈜지에스앰의 김재현 대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설문조사(16강 진출, 80%이상 예상)에 비해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는 적지만, 모든 경기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지난 대회 32.3%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여러 정치, 사회적 이슈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분위기 조성은 미흡했으나, 한국팀 경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 됐다. 다시 한 번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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