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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메시·호날두·케인·네이마르, 누구의 발끝이 가장 뜨거울까
작성 : 2018년 06월 13일(수) 23:44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좌), 리오넬 메시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축구의 꽃은 골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며 축구의 백미를 선보일 선수는 누구일까. 세계 최정상의 위치에서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함께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득점왕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 최고의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는 경기력과 함께 득점에서도 최정상급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4골을 터트리며 월드컵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역예선에서 15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메시와 호날두 거의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월드컵 우승이라는 최후의 목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전성기를 찍고 내려오는 시기의 이들에게 러시아 월드컵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우승의 기회다. 그러나 팀의 전력은 우승 후보로 분류되기는 어렵다. 그만큼 이들의 골폭풍이 절실하다. 메시와 호날두가 터져야 팀도 산다. 이들이 득점왕 경쟁에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이는 이유다.

메시, 호날두와 함께 각국의 스트라이커들도 득점왕을 노리고 러시아로 모여들었다. 우승후보 브라질에는 메시-호날두 시대의 뒤를 이을 것이 확실시되는 네이마르가 버티고 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중후반기를 통채로 날렸으나, 대표팀 복귀 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살려 나가고 있다.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발끝이 몇 차례나 상대 골망을 흔들지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잉글랜드에는 해리 케인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수비 속에서도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며 잉글랜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페널티 에어리어 내 어느 공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강력한 중거리슛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핵심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 벨기에의 로멜로 루카쿠, 폴란드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독일의 토마스 뮬러, 아르헨티나의 곤잘로 이과인 등이 득점왕을 위한 경쟁에 나선다. 가장 많은 득점으로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 일으킬 주인공은 구가 될까. 오는 15일부터 '골든부트'를 향한 골잡이들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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