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이슈]이상민 음악으로 前부인 이혜영 언급 종결 "조심스럽다"
작성 : 2018년 06월 13일(수) 12:24

'비디오스타' 이상민 이혜영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이상민이 헤어진 전 아내 이혜영 언급에 조심스러움을 내비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지난 3월 1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라 돌체 비타'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이 곡은 전 남편인 이상민이 작곡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혜영은 코코를 부르지 않고 '라 돌체 비타'를 부른 이유에 대해 "(이상민이) 예능을 너무 잘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되게 재밌고 예능을 잘해주시고 다 좋은데 그때 이런 음악을 만드셨고 그 소질이 아까워서 시간이 좀 되시면 다시 음악을 하셔서 본인의 재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불렀다"며 응원했다.

이혜영은 지난 2004년 열애 7년 만에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1년 여 만인 2005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가수 뿐 아니라 배우와 스타일리스트, 화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이상민은 지난 5월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자신의 집에 직접 만든 꽃게탕과 반찬을 가져온 김수미와 대화에서 이혜영이 언급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중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나 진짜 궁금해서 그래. 엑스 와이프(전 아내)가 얼마 전에 재혼했잖니"라며 "이혼하고 만난 적 없어"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근데 얘(이상민)는 (이혜영과) 친구처럼 잘 지냈다"고 답했고, 이상민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친구처럼 지내냐.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전 부인 이혜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상민은 "그 방송(이혜영이 자신이 음악을 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던 것)을 못 봤다. 동시간대에 다른 프로그램 녹화를 했었다"며 "그런데 다음 날 실검 분위기가 남다르더라. 내 이름과 내가 작곡한 음악도 떠 있어서 당황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이혜영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며 "이미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고, 본인의 삶이 있는데..."라면서도 "그때 그 (방송)소식을 접하고 그런 얘기를 해줬다는 것에 고맙다. 음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그 시작할 시점을 못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이란 내게 소중한 존재이다. 너무 예민하고 민감한 영역이다. 장난기를 쫙 빼야 한다. 포기할 게 많을 정도로 허투루 할 수 없는 일이다. 다 포기하고 음악에만 열중해야 한다"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고백하며 "항상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때다 싶을 때가 올 것 같다. 나의 마지막 직업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