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누이 멀티골' 일본, 파라과이에 4-2 승…A매치 5경기 무승 부진 털었다
작성 : 2018년 06월 12일(화) 23:5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일본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펼친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온 티롤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 2-1 승리 이후 치른 5번의 A매치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오랜 부진을 벗고 월드컵 본선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전반 32분 파라과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스카 로메로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자신에게 온 공을 머리 위로 넘긴 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일본은 이누이 타카시가 후반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카가와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돌파한 이누이가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파라과이의 오른쪽 골문으로 휘감겨 들어갔다.

분위기를 탄 일본은 후반 18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누이의 오른발이 다시 번뜩였다. 오른쪽에서 시도된 낮은 크로스를 카가와가 살짝 건드려 방향을 바꿔놨고, 이누이가 이를 낮게 감아 차 득점을 터트렸다. 일본은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산탄데르의 자책골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파라과이는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리차르 오티즈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카가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4-2로 경기를 끝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