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K텔레콤 e스포츠팀 T1이 '어린이 지킴이'로 나섰다.
SK텔레콤 T1 LoL(League of Legends)팀은 페이커(이상혁)와 뱅(배준식), 울프(이재완) 등 소속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캠페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의 #ENDviolence 캠페인은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모든 폭력의 예방은 물론, 정신적·육체적 폭력으로 고통받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전개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T1은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펼쳐오던 결식아동돕기 등의 기부활동을 선수단 차원의 사회적 기여로 확대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T1은 SK텔레콤 스포츠가 팬과 함께 희망을 꿈꾸며 행복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아 추진중인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니세프 #ENDviolence 캠페인 지원을 결정했다.
T1 선수단은 협약식을 체결한 후 지난 6월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본격적으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T1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ENDviolence 캠페인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으로 캠페인 액세서리를 특별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팬과 함께하는 후원기금 조성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스포츠단이나 후원 종목 및 선수들이 아동과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에 공감해 동참을 원할 경우 적극적인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드림투게더 프로젝트는 팬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은 SK텔레콤 스포츠의 추구가치다"면서 "T1 LoL팀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이번 공동 캠페인이 아동과 청소년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찾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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