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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조민기 딸 해명, 연예계 데뷔說 반박후 돌연 SNS 비공개 전환
작성 : 2018년 06월 11일(월) 15:46

조윤경 / 사진=조윤경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조윤경 딸이 연예계 데뷔설에 휩싸이자 이를 해명한 뒤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배우 故(고) 조민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 딸 조윤경은 11일 오후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한 기자는 "조윤경이 올해 초 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 김선진이 '집안에 사정이 생겼다'고 해 계약을 보류했다. 그리고 2주 지나서 아버지 조민기의 미투 사건이 터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윤경은 지난 9일 자신 인스타그램에 "우선 누군가의 딸로 먼저 얼굴이 알려진 저로서 아무 말 없이 제 SNS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오늘 하루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저의 꿈은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은 맞다. 과학 쪽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피부에 관련된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화장품이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되어있었다.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당시 저의 유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조윤경은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 번의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저의 콘텐츠는 제가 시작하고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제가 생각을 스스로 바꾸었다"고 해당 방송을 전면 반박한 뒤 "이 글을 통해 또 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상처를 받으실 분들에게도 정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윤경 반박은 큰 화제를 모았지만 그만큼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이력 및 고인이 된 아버지 조민기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조윤경은 해명 글 이틀 만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드러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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