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7.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0-6으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1,2루에서 투수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이후 안타를 때려내며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2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아쉽게 침묵했다.
추신수는 이날 2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세운 자신의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35경기)에 9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7-8로 패했다. 4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는 27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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