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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숍라이트 둘째 날 공동 선두 도약
작성 : 2018년 06월 10일(일) 10:39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개 홀을 남겨둔 가운데,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악천후로 2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지만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셀린 에르뱅(프랑스, 10언더파 132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통산 6승을 거뒀지만 올해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세영은 10,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5번 홀부터 1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기세를 탄 김세영은 3, 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한 채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있다.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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