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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상위 싱글A서 2안타 1타점 맹타…타율 0.417
작성 : 2018년 06월 10일(일) 10:1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상위 싱글A에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산하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의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81에서 0.417(26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신고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이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브레이든턴은 탬파에 2-11로 졌다. 탬파의 박효준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7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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