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멕시코가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멕시코는 10일(한국시간) 덴마크 쾨벤하운 브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최근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던 멕시코는, 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멕시코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 기용하며 전반전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덴마크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하며 0-0으로 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해야 했다.

멕시코는 후반 들어 교체카드를 사용했지만, 선수 교체 이후 조직력이 무너지며 경기의 분위기를 내줬다. 결국 후반 26분 유수프 풀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다급해진 멕시코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3분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는 덴마크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