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접전 끝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29승35패를 기록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졌다. 19승44패.
토론토는 3회말 알레디미스 디아즈와 지오바니 어셀라,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3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6회말에는 솔라르테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볼티모어는 7회초 1사 이후 트레이 만시니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챈스 시스코의 1타점 2루타, 애덤 존스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는 7회말 랜달 그리척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8회초 볼티모어도 1점을 추가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10회말 저스틴 스모크의 볼넷과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안타, 그리척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루크 마이레가 끝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토론토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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