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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김요한 25득점 맹활약…한국전력 3-1 제압
작성 : 2014년 07월 22일(화) 15:43

LIG손해보험 김요한이 22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25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LIG손해보험 제공

[안산=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LIG손해보험이 2연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LIG손해보험은 22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2승으로 B조 선두에 나섰고 한국전력은 2패로 사실상 탈락이 확실해졌다.

이날 LIG손해보험의 레프트 김요한은 블로킹 3득점 포함 25득점, 공격성공률 62.86%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의 에이스 전광인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범실을 13개나 범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기선은 한국전력이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세터 권준형의 안정된 볼 배급을 바탕으로 1세트를 앞서갔다. 주포 전광인이 1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 끝에 한국전력은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 한국전력은 불안한 서브리시브에 세터 권준형이 흔들리며 경기 분위기를 LIG손해보험에게 내줬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 중반 손현종, 이강원의 연속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벌리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25-20으로 승리한 LIG손해보험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경기 초반 불안했던 서브리시브가 살아나며 좌우 공격만이 아닌 속공과 시간차 공격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한국전력을 두드렸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 11-7로 앞서던 상황에서 김요한의 오픈 공격과 이효동의 서브 득점, 한국전력 전광인의 공격 범실로 연속 3득점하며 14-7까지 앞섰다. 3세트에만 9득점을 올린 김요한의 활약 속에 LIG손해보험은 25-19로 3세트를 제압했다.

LIG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속공과 손현종, 이강원의 오픈 공격으로 7-2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4세트를 25-17로 제압하며 LIG손해보험이 예선 2승째를 거뒀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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