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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 연속출루' 추신수, HOU전 시즌 11호포 가동…타율 0.272(종합)
작성 : 2018년 06월 09일(토) 12:1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팀은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팀의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72가 됐다.

추신수는 볼넷출루와 홈런 그리고 내야안타를 섞어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활약으로 24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달성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입증했다.

'천적' 저스틴 벌렌더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벌렌더를 상대로 올 시즌 8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추신수는 벌렌더에게 통산 타율 0.176(74타수 13안타)을 기록 중이었다. 삼진은 33차례나 당했다. 하지만 이날 홈런 포함 3출루를 내달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폭발했다.

추신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벌렌더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11호포.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출루에 이어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1-4로 뒤진 3회말 1사 2루서 방망이를 잡아 벌렌더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5회에는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팀이 3-5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후 방망이를 잡아 벌렌더의 4구째를 공략해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3-7로 무릎을 꿇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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