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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흔들린 오승환, BAL전 0.2이닝 2피안타 강판…ERA 3.77(종합)
작성 : 2018년 06월 09일(토) 10:53

오승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은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8회 구원등판해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7이 됐다.

오승환은 8회초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J.A.햅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챈스 시스코를 2구째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크렉 젠트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조이 리카르드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오승환은 애덤 존스에게 2구째를 공략당하며 필드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 맞았다. 주자는 1루와 3루에 위치했다.

토론토 덕아웃은 곧바로 라이언 테페라를 호출했다. 오승환은 조기강판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테페라가 매니 마차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쳐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한편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5-1로 승리했다.

러셀 마틴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J.A.햅 역시 7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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